92.9 F
Chicago
Wednesday, July 15,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시카고 한인회관, 리모델링 마치고 ‘소프트 오프닝’

시카고 한인회관, 리모델링 마치고 ‘소프트 오프닝’

2
사진: 박수앙 기자

지난 14일 시카고 한인회(회장 허재은)가 새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소프트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제37대 시카고 한인회 전반기 보고 와 하반기 계획 발표 및 한인회관 소프트 오프닝’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상우 주시카고 총영사, 박해달 전 시카고 한인회장을 비롯한 전직 회장단, 한인 여성회장을 포함한 기관 단체장들, 현 한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회관의 소프트 오프닝을 축하했다.

허재은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홍상우 총영사는 “새 회관이 시카고 한인사회의 미래를 여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세대 간 소통과 한국 문화 홍보의 중심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7대 허재은 한인회장은 회관 리모델링, 역사관 조성, 웹사이트 개편 등 주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최은주 건물관리위원장은 “동포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이전을 융자 없이 87만5천 달러 현금으로 매입했고 이후 1·2층 전체 구조를 재정비해 강당, 사무공간, 역사관 등을 갖춘 실용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리모델링을 위해 여러 형태로 후원하고 협력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오는 9월경 그랜드 오프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중에는 이근무 전 이사장이 독도 사진을 한인회에 기증하는 순서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2층으로 된 새 한인회관을 둘러본 참석자들은 “자랑스럽고 흐뭇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한 협회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후원금을 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일부 참석자들은 “역사관이 2층에 있어 연장자들이 오르내리기 어렵다”거나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 시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실제로 한인회 이사 중 한명은 행사 후 맞은편의 타 업소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4차선을 건너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에 한인회 측은 “큰 행사가 있을 경우 글렌뷰 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이동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한인회는 올해 하반기 주요 행사로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 11월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12월 연말 송년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제38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박수아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