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증오범죄 3~4배 급증

419

시카고 등 미국내 대도시
2021년 실태 보고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지난해 시카고를 비롯한 미 주요 대도시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버나디노 칼스테이트 대학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주요 도시 8곳에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가 전년대비 342%나 증가하며 증오범죄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도시 8곳에는 시카고,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덴버, 워싱턴 DC, 신시내티, 콜럼버스가 포함됐다.

이같은 증가세는 미국 내 대도시들에서 46% 증가한 증오범죄 현황의 일부로 분석되며 특히 LA,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 증오범죄가 2020년에 기록된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이 접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은 증오범죄가 2020년 30건, 2021년 133건 발생해 343% 큰 폭으로 범죄 사례가 증가했다.

시카고는 지난해 발생한 누적 증오범죄수가 106건으로 2019년 79건보다 약 30%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