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 치여 주민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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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노스브룩, 엘진, 데스 플레인스

최근 이틀동안 서버브지역에서 주민 3명이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25일 시카고 선타임스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동안 노스브룩, 엘진,  데스 플레인스 등 3곳의 타운에서 메트라 통근열차와 화물열차에 치여 주민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6일 오후 2시30분쯤 노스브룩 타운내 1401 셔머 로드 소재 노스브룩 역에서 보행자 1명이 아웃바운드 캐내디언 패시픽 레일웨이 소속 화물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 보행자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5시43분쯤 사망했다. 이 사고로 메트라열차 밀워키 디스트릭트-노스 노선이 메트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같은 날 오전 10시15분쯤에는 엘진시내 빅 팀버길과 엘진역 사이에서 보행자 1명이 밀워키 디스트릭-웨스트 인바운드 메트로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사고로 수시간동안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부검을 맡은 케인카운티 검시소는 아직 정확한 사인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메트라 경찰이 이번 사고를 조사중이다.

하루 앞서 25일 오전 10시쯤 데스 플레인스 타운에서는 60대 여성 1명이 시카고로 향하던 유니언 패시픽-노스웨스트 노선 메트라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검을 한 쿡카운티 검시소는 그녀의 사인을 자살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2시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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