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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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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 제네바호수 전복 사고로 어린이 3명 숨져… 폭풍우에 대규모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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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TV

강력한 폭풍우가 위스콘신주 남동부를 강타한 가운데 제네바호수(Lake Geneva)에서 보트가 전복돼 어린이 3명이 숨지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월워스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사고는 3일 정오 직후 발생했다. 당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우가 카운티 남부 지역을 덮치면서 쓰러진 나무와 건물 파손, 붕괴된 건물에 갇힌 주민, 차량 파손 등과 관련한 911 신고가 잇따랐다.

레이크 코모 인근에 거주하는 바버라 비거는 “바람이 너무 강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모든 것이 흔들리고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폭풍이 지나간 뒤 집 밖을 확인하던 중 한 블록 이상 떨어진 이웃의 창고 지붕이 자신의 마당까지 날아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후 창고 주인을 찾아 돌려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보안관실은 폭풍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비번이던 경찰관들까지 긴급 소집했지만, 도로 곳곳에 쓰러진 나무와 전신주, 전선 때문에 구조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긴급 대응이 이어지던 중 제네바호수에서 보트가 전복돼 여러 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구조대는 경찰 보트를 현장에 급파해 물에 빠진 7명을 구조했지만, 어린이 3명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보안관실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폭풍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회사 얼라이언트 에너지는 이번 폭풍으로 약 1만2,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전력 복구에는 3~5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과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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