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3 F
Chicago
Friday, July 24,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여자야구 월드컵 열전… 록포드서 한국 대표팀 선전

여자야구 월드컵 열전… 록포드서 한국 대표팀 선전

8
사진: 잊점봉 기자

26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진행… 시카고·록포드 한인사회 응원 이어져

사진: 이점봉 기자

2026/2027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일리노이주 북부 록포드 러브스파크(Loves Park) 소재 리벳 스타디움(Rivets Stadium)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홍콩(중국) 등 6개국이 참가해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치르고 있다.

23일 오후 열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초반 2-1로 앞서며 선전했지만, 이후 캐나다 타선이 폭발하며 연속 14득점을 올려 결국 한국이 2-15로 패했다.

경기장에는 시카고와 록포드 지역의 한인 야구팬들이 삼삼오오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선수들의 부모들도 대형 태극기를 들고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사진: 한국에서 온 투수 장윤서 선수의 부친 장일식씨와 센터필드 박인교 선수의 모친 권소현씨가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다

이날 본보는 재미야구협회 정덕 회장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한국여자야구연맹 임혜진 회장과 이수미 사무국장을 만나 대표팀의 근황과 대회 운영 상황을 들었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 선수 3명이 미국 프로야구계 진출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지역 야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록포드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참가국 6개 팀 가운데 상위 3개 팀이 내년 록포드에서 열리는 여자야구 월드컵 최종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나머지 그룹 스테이지는 다음 달 대만에서 개최되며, 이곳에서도 6개국이 경쟁해 상위 3개 팀이 선발된다. 이로써 록포드와 대만에서 각각 선발된 3개 팀씩 모두 6개국이 내년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사진: 이점봉 기자

이번 록포드 대회는 오는 26일(일)까지 계속되며, 참가국들은 각각 5경기씩 치른다.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은 “시카고와 록포드 지역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경기장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 총영사관을 비롯한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주말 경기장을 방문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