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라살카운티에서 강한 뇌우가 몰아친 가운데 8세 소녀가 벼락을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라살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진 세레나(Serena)에서 발생했다.
숨진 소녀는 자택 뒷마당에 있던 중 갑작스럽게 몰아친 폭풍우 속에서 낙뢰를 맞았으며, 응급 구조대에 의해 오타와(OSF 세인트 엘리자베스 병원)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검시국은 지난 5일 실시한 부검 결과, 소녀의 사망 원인이 낙뢰로 인한 치명적인 부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 당시 라살카운티 일대에 강한 뇌우가 지나가며 번개와 강풍이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기상 당국은 여름철 뇌우가 잦아지는 시기에는 천둥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즉시 실내나 차량으로 대피하고, 나무 아래나 탁 트인 장소에서는 머무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낙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례로, 관계 당국은 악천후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기상특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거듭 강조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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