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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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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졸리엣서 투계장 적발…2명 마약·동물학대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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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TV

일리노이주 졸리엣 지역에서 진행된 마약 수사가 불법 투계(닭싸움) 운영 정황으로 확대되며, 관련자 2명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미커 애비뉴 400번지대 주택을 대상으로 한 마약 수사에서 시작됐다. 수사 과정에서 우리에 갇힌 다수의 수탉이 발견됐고, 이들이 싸움용으로 이용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경찰은 수색영장을 집행해 39세 로날도 로드리게스-가스카를 인근에서 검거했으며, 주택 내부에서는 51세 포르티노 로드리게스를 추가로 체포했다.

당국은 주택 수색을 통해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과 현금, 그리고 총 29마리의 동물을 발견했다. 구조된 동물에는 수탉과 암탉, 병아리, 테리어 강아지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금속 박차, 끈, 약품, 운반용 용기 등 투계에 사용되는 장비도 함께 압수됐다. 일부 수탉에서는 싸움용으로 개조된 흔적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동물들은 졸리엣 타운십 동물관리국의 지원을 받아 보호소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이들 동물을 구조 단체에 인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두 용의자에게 마약 및 동물학대 관련 복수의 혐의를 적용했으며,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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