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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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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립대-IBM, 시카고 신규 본사에서 양자 기술 협력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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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AI 인재 양성 강화…“차세대 기술 생태계 구축 가속”

일리노이주가 IBM과 협력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AI)·양자컴퓨팅 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차세대 기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16일 시카고에서 IBM 및 일리노이 주립대학(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관계자들과 함께 ‘IBM–일리노이 디스커버리 액셀러레이터 연구소(IIDAI)’의 재연장 및 확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확대는 일리노이주의 빠르게 성장하는 양자컴퓨팅 및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관련 인재 양성과 교육·취업 경로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IBM-일리노이 디스커버리 액셀러레이터 연구소가 양자컴퓨팅과 AI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일리노이의 세계적 연구 기관과 산업 협력, 우수한 연구 인력은 글로벌 혁신을 선도할 기반”이라고 밝혔다.

IBM 리서치의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역시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을 일리노이 연구진에게 제공하고 AI 시스템 설계 연구를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은 AI와 양자컴퓨팅 응용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230건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2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AI, 양자컴퓨팅 등 첨단 분야 연구뿐 아니라 STEM 교육과 산업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에도 기여해 왔다.

확대된 연구소는 시카고의 디스커버리 파트너스 연구소와 어바나 캠퍼스에 거점을 두고 운영된다. 학생과 연구자들은 IBM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대학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의료, 에너지,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일리노이주는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첨단 컴퓨팅 접근성을 갖춘 지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향후 5년 동안 연구 프로그램 확대와 산학 협력 강화, 실무 중심 교육 확대를 통해 AI와 양자컴퓨팅 분야 전문 인력 양성도 본격화된다. 이를 통해 일리노이는 중서부 지역 1위, 미국 전체 3위 수준의 인재 양성 주(州)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일리노이 퀀텀 공원(Illinois Quantum and Microelectronics Park) 구축 등 일리노이주의 대규모 투자도 이번 정책의 기반이 되고 있다. 주 정부는 이미 5억 달러를 투입해 양자 혁신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2억 달러 규모의 시카고 양자 교류 프로그램도 지원해 왔다.

또한 IBM은 해당 단지에 차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설치하고 국가 양자 알고리즘 센터 설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siQuantum, Diraq, Infleqtion 등 관련 기업들도 일리노이에 진출하면서 지역 내 양자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일리노이가 AI와 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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