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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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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600메가와트 규모 에너지 저장시설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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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수적인 대규모 에너지 저장시설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주 전력 규제 당국이 최근 실시한 첫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설 조달 결과, 오는 2030년까지 총 600메가와트(MW) 규모의 신규 전력 저장시설이 주 전력망에 추가될 전망이다. 이는 약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현재 일리노이주의 설치 수준인 141메가와트의 4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양광과 풍력은 햇빛과 바람의 양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낮 시간에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급증하는 저녁 시간대에 공급하는 저장시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보급 등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력 생산과 저장, 공급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다만 이번에 확보된 600메가와트는 당초 목표였던 1,038메가와트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중·남부 일리노이에서 목표를 초과한 520메가와트가 선정된 반면, 북부 지역은 전력망 연결 대기 물량과 엄격한 사업 조건 등으로 인해 80메가와트에 그쳤다. 일리노이주는 향후 태양광·풍력 연계 사업 허용 및 추가 조달을 통해, 2030년 말까지 최소 3,000메가와트 규모의 대형 저장시설을 확보하고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병행해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완수할 계획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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