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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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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시신 방치 사건, 단일 사건 아니다… 반복되는 관리 부실에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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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타임스

시카고 장례식장서 시신 56구 부패 상태로 발견… 과거 유사 사건과 동일 인물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의 한 장례식장에서 시신 56구가 냉장 시설이 아닌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부패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운영자들이 과거에도 시신과 유골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단순 부실을 넘어 장례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에 출동한 쿡카운티 검시관실 조사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 56구는 냉장되지 않은 공간에 방치돼 있었으며 설치류와 구더기가 들끓는 등 위생 상태가 매우 불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근 주민들은 수개월 전부터 동물 사체가 썩는 듯한 악취가 지속됐다고 증언했다.

이 장례식장을 운영한 부부는 과거 시카고하이츠에서 화장장을 운영하다 부적절한 시신 보관 및 미반환 유골 수백 구가 발견돼 지난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리노이주 금융·전문직업규제부는 아내인 장례지도사의 면허를 일시 정지했으며, 남편 역시 무면허 업무 등으로 2024년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해당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던 유가족이 시신 재확인 통보를 받는 등 피해자들의 충격도 커지고 있다. 현재 쿡카운티 검시관실은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시카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최근 콜로라도, 조지아, 인디애나 등 미국 전역에서 장례 시설의 시신 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고인의 존엄성과 유가족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장례식장 및 화장장에 대한 주정부의 정기 점검과 엄격한 면허 관리 등 제도적 감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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