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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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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양파·흰양파, 어느 쪽이 더 건강할까…영양사들이 꼽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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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적양파와 흰양파는 색깔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영양 성분은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항산화 성분은 적양파가 더 풍부하고, 소화 부담은 흰양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영양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적양파 100g에는 44칼로리, 단백질 1g, 탄수화물 10g, 식이섬유 2g이 들어 있다. 흰양파 100g은 36칼로리, 단백질 1g, 탄수화물 8g, 식이섬유 1g 수준이다. 두 종류 모두 지방은 거의 없다.

적양파의 가장 큰 특징은 보라색을 만들어내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안토시아닌은 베리류와 포도, 체리 등 붉거나 보라색 과일에도 많이 들어 있으며 심혈관 건강을 돕고 일부 만성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적양파에는 또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도 풍부하다. 퀘르세틴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연구되고 있다. 심장 건강에 중요한 칼륨과 뼈·치아 형성에 필요한 인도 포함돼 있다.

다만 과민성대장증후군(IBS) 등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양파가 가스와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다. 양파에 많이 들어 있는 ‘프럭탄’이라는 발효성 탄수화물이 장에서 발효되기 때문이다.

흰양파 역시 건강식품으로 평가된다. 비타민C와 엽산,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심장 기능과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양파보다 양은 적지만 퀘르세틴과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성분도 포함하고 있다. 뼈 건강에 필요한 인과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아연도 함유돼 있다.

특히 흰양파는 적양파보다 소화가 상대적으로 쉬워 위장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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