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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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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에 링컨웨이 이스트 고교 학생들 수업 거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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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시카고 남부 교외 프랭크퍼트의 링컨웨이 이스트 고등학교 학생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과 관련된 잇따른 인종차별 논란에 항의하기 위해 9일 수업 거부 시위를 벌였다.

학생 주최 측은 홈우드-플로스무어 고등학교 학생들과 연대하고, 이번 논란의 행동이 링컨웨이 이스트 학생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학생들에 대한 학교 측의 처벌이 지나치게 가벼웠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제기했다.

홈우드-플로스무어 고등학교 교육구 233의 제니퍼 노렐 교육감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은 지난 5일 열린 고교 미식축구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홈우드-플로스무어 측 관중들은 링컨웨이 이스트 팬들이 흑인 학생들을 향해 원숭이를 흉내 내는 행동을 하며 조롱했다고 신고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도 링컨웨이 이스트 학생 일부가 연습장에서 부적절한 몸짓을 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홈우드-플로스무어 측은 해당 행동이 흑인 학생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링컨웨이 이스트 측은 성명을 내고 해당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문제의 학생들은 미식축구팀 소속이 아니며 신원이 확인돼 적절한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성년 학생들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징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리노이 고교체육협회(IHSA)는 두 번째 사건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렐 교육감은 “학생들이 경기에 나설 때마다 또다시 무시당하거나 모욕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링컨웨이 이스트 교장은 학생들의 시위 참여를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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