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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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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WNBA 선수, 시카고 웨스트 잉글우드서 저소득층 주택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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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전직 WNBA 선수 출신 개발업자 데브로 피터스(Devereaux Peters)가 시카고 웨스트 잉글우드 지역에서 저소득층 주택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피터스는 주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저소득층 주택에는 낙인이 있다”며 “이 같은 인식을 없애고, 아름답고 지역 사회를 살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피터스는 과거 미네소타 링크스(Minnesota Lynx), 인디애나 피버(Indiana Fever), 피닉스 머큐리(Phoenix Mercury) 등에서 활약한 뒤 부동산 개발 분야로 전향했다. 현재 그는 웨스트 잉글우드에 위치한 옛 본텀프스 초등학교(Bontemps Elementary School)를 재개발해 72가구 규모 다세대 주택과 60가구 규모 노인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을 이끌고 있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착공까지 약 2년이 남아 있으며, 용도 변경과 설계 확정, 예산 확보, 투자 유치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최근 시카고시를 통해 연방 저소득층 주택 세액 공제(Low-Income Housing Tax Credit)를 확보했다. 이는 시가 총 3억 달러를 투입해 15개 저소득층 주택 개발을 지원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또한 피터스는 일리노이 주택개발청(IHDA)과 지역사회지원공사(LISC)가 공동 운영하는 차세대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넥스트 젠(Next Gen)’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진 개발자들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건설까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리노이주는 약 14만2천 가구의 주택이 부족한 상태이며, 향후 5년간 수요를 충족하려면 22만5천 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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