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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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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시, 전화금융사기로 110만 달러 가까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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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TV

시 급여 계좌 정보 유출… 당국 수사 착수

일리노이주 오로라시가 전화금융사기 피해로 시 정부 계좌에서 약 110만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오로라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시청 직원 한 명이 은행 직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긴급 상황인 것처럼 속임수에 넘어가 민감한 은행 계좌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사회공학적 금융사기(Social Engineering Fraud)’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회공학적 사기는 해킹 기술보다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정보를 빼내는 범죄 수법이다.

사건을 인지한 직후 시 당국은 즉시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에 신고했으며, 외부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을 투입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은 현재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유출된 자금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범행에 연루된 용의자 추적에도 나서고 있다.

오로라시는 최근 이 같은 금융사기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관련 보험에도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시청 네트워크나 데이터 시스템이 직접 해킹 당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직원 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해당 직원들에게 즉시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로라시 관계자는 “공공 자원을 보호해야 할 책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금융기관 및 수사기관과 협력해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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