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4주년 삼일절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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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 104주년을 맞이하는 3.1절 기념식이 시카고 한인회 주최로 시카고 한인제일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국민의례에 이어 시카고 한인회 캐런 황 부회장이 독립 선언문을 낭독했다.
순서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를 김정한 총영사가 대독했으며 시카고 한인회 최은주회장, 민주평통 시카고 협의회 이성배회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최은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선조들이 일본의 잔악한 식민통치의 핍박속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나라를 지키기위해 어려움을 참아온 점에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후손에게 훌륭한 DNA를 물려주신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104주년 삼일절 기념 시상 순서에서
1923년에 세워진 시카고 지역 최초의 한인교회인 시카고 한인제일연합 감리교회에 기념패를,
국가유공자 권야성씨의 자녀인 권정란씨에게 국가 유공자패를,
해병대 전우회 김진영씨에게 공로패를,
향우협의회 이제니 회장에게 봉사패를 수여했다.
순서에 따라 이어진 기념 공연에서는
시카고 한인 여성회 합창단이 꽃구름 속에,
삼일절 노래,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를 3.1절 관련 영상과 함께 불러
3.1절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15대 시카고 한인회 김창범회장의 선창에 이어 만세삼창을 외쳤다.
행사를 주관한 시카고 한인회 최은주 회장은 평일 저녁시간이라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점이 안타깝다고 전했는데
주최측에서 좀더 적극적인 홍보정책을 펼쳤으면 더 많은 동포들이 참여할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다.<박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