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앞서 칼 든 10대 청소년들 집단 패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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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커웨이 ‘MS 53’ 인근서…5명 자상

지난 11일 퀸즈 소재 한 중학교 앞에서 칼을 든 10대 청소년들간 집단 패싸움이 벌어져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퀸즈 파라커웨이 소재 ‘MS 53’ 인근 모트 애비뉴와 센트럴 애비뉴 모퉁이에서 10대 학생들간 패싸움이 발생해 15세 소년 2명, 16세 소년 1명, 17세 소년 2명 등 5명이 자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번 패싸움에 연루된 10대 청소년들이 어느 학교 학생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첫 신고시 자상 피해자는 세 명이었지만 곧 두 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학생은 가슴과 허벅지 등에 자상을 입는 등 매우 난폭한 패싸움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5명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