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산화탄소 농도 400만년 이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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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 국립해양대기국(NOAA)을 인용해 지난달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420.99ppm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NOAA 관계자는 이와 같은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소 400만 년 이래 최고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인류가 본격적으로 석탄과 석유를 사용한 산업화 이전 시대와 비교할 때 50% 높은 수준이다. 또한 NOAA는 지난해 인류가 363억 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경제활동이 감소한 지난 2020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2021년 들어 배출이 늘었다고 NOAA는 설명했다.
NOAA는 성명을 통해 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더 과감한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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