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시안 여성 쿡카운티 커미셔너 취임, 13지역구 조시나 모리타 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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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나 모리타

쿡카운티 제13지역구 커미셔너로 첫 아시안 여성 조시나 모리타가 20일 에반스톤에서 취임했다.
에반스톤 타운십 고교에서 열린 커미셔너 취임식에서 모리타는 지난 20년간 자리를 지켜오다 퇴임한 래리 수프레딘의 뒤를 이어 취임 선서를 마쳤다.
다민족으로 구성된 13지역구는 시카고 로저스팍 지역과 북쪽으로 서버브 윌멧과 위네카까지를 포함한 구역이다.
중국의 사자춤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조시나 모리타 커미셔너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쿡카운티 토니 프렉윙클 의장과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 의원등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새로 쿡카운티 커미셔너로 취임한 조시나 모리타는 수도정화국 커미셔너로서 두 아이를 키우며 성공적인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 인종에 상관없이 향후 보이지 않고 목소리도 크지 않은, 드러나지 않는 모든 계층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이 취임식에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의자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도 “이 커뮤니티에서 뚜렷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리타는 일리노이주의 유능한 정치적 리더로서 부각되고 있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쿡카운티 이사회(Board)의 총 17개 자리에는 이번 모리타 커미셔너를 포함해 여성이 8개의 자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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