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드림 팀 Dream Team

411

이종형 은퇴목사

드림 팀 Dream Team (7/16/22)
6-70년대 한국이 세계 최빈국가에 속하여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많은 사람은 가난을 벗어나 잘 살아보려는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 이민하였다. 꿈을 이루고자 부부가 팀이 되어 밤낮 없이 열심히 일한 사람은 일찍 자리를 잡았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고 한대로 일에나 삶에는 혼자 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창조시에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 하나님은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뽑아 하와를 만들어 그에게 데리고 가자 아담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며 평생 함께 삶을 나눌 드림팀이 되었다.
올림픽 위원회가 1972년부터 전문인 참석의 길을 열자 미국 농구팀은 불즈의 마이클 조단을 위시하여 유명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여 세계 어느 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였다. 팀원들은 자기를 나타내려 하지 않고 서로 책임을 지고 협력하며 코치의 지도를 따라 드림을 이루었다.
멜리나와 트레보르는 친구로서 멜리나는 천성적 병으로 휠체어를 타고 트레보르는 녹내장으로 실명 상태였다. 이들은 콜로라도 자연을 즐기는 등산 계획을 세우고 출발하여 가다가 오르막에서는 트레보르가 멜리나를 등에 업고 멜리나의 안내를 따라 감격스럽게 등산을 완성하였다. 자기 약점으로 좌절하지 않고 가진 것으로 서로 보충하여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꿈을 이루었다. 완전해서가 아니라 부족하지만 자기에게 있는 것으로 협력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일을 이루실 때 대개 사람과 팀이 된다. 이스라엘 왕 아합이 부인을 따라 바알 숭배의 극치에 이른 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하여 자신이 이스라엘의 참 하나님인 것을 확인시켰다. 이에 왕비가 엘리야를 죽이려 하자 엘리야는 도망하여 굴속에 숨었지만 하나님은 약한 그를 통하여 계속 큰 일을 하셨다.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고 생명을 구하고자 하나님이 아들을 보내신 때 예수께서는 홀로 일하지 않고 팀을 만들었다. 그는 이름 있는 종교인, 학자, 정치적 세력을 가지는 공회원이 아니라 시골 갈릴리 지방에서 매일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찾았다. 어부 시몬과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위시하여 세리 마태, 그 외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였는지 알 수도 없지만 12명 각자에게 나를 따르라고 불렀다. 부름을 받자 그들은 하던 일과 있던 자리를 떠나 주님을 따랐다. 이들은 생각과 삶의 방식이 서로 다르고 자기 중심적이지만 주님은 이들을 3년간 훈련시켰다.
시몬이 예수를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자 그는 베드로라는 이름을 받고 많은 일을 하였으나 주의 십자가 계획을 제지하고 풍랑을 보고 두려워 물속에 빠지고 하녀 앞에서 예수를 모른다고 하는 약한 존재였다. 주님은 그래도 그를 계속 세워 일을 하셨다. 주께서 그에게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능력 받아 설교하자 3천명이 회개하고 주를 믿는 일이 일어나고 그는 끝까지 주의 나라와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기까지 주와 팀이 되었다. 이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께서 팀이 되어 주의 나라와 구원의 꿈을 이루심을 보여준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 많은 지체가 팀을 이루어 몸의 기능을 하듯이 지체인 교인들이 목사의 지도와 훈련으로 협력할 때 교회의 사명을 이루게 된다.
이제 나는 누구와 팀인가? 하나님과 드림팀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