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시카고서도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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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팍도서관 주최 케이팝 페스티발 성황

 

크기변환_케이팝

알바니팍도서관에서 열린 케이팝 페스티발에서 Lucky 7팀이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케이팝의 인기는 시카고에서도 뜨거웠다.

시카고시내 포스터길에 위치한 알바니팍도서관이 5월 아시안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기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오후 케이팝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데니스 차니타와 대니 시퀜자가 각각 사회와 DJ를 맡았고 ▲Lucky 7(본 스트번고교 케이팝그룹)의 댄스 ▲줄리엔 스카크의 ‘Bleeding Love’ ▲데니스 차니타의 ‘텔미, 롤리폴리’▲진 폴의 댄스 ▲프레스티지 크루(플래시몹 그룹)의 ‘Catch Me If You Can’ ▲에릭 우어싱턴의 ‘눈,코,입’등의 다체로운 공연이 진행됐으며 공연후에는 참석자들에게 케이팝 가수들의 브로마이드가 선물로 제공됐다.

이날 관객의 대부분은 타인종으로,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등 시카고에서도 케이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데스 플레인스에 사는 서머 카왈렉(15, 여)은 “3년전 케이팝그룹인 BTS(방탄소년단)를 좋아하게 되면서 케이팝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면서 “매일 유튜브에서 케이팝 영상을 찾아보고 노래와 춤을 따라하는데 멜로디가 흥미롭고 중독성이 있다. 케이팝 관련 행사가 더욱 많이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