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재미 이산가족 실태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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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통일부는 북한에 가족을 둔 재외 교포들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실사단을 파견해 워싱턴과 시카고, LA를 방문한다.
김자영 통일부 이산가족 과장을 필두로 미주 순회에 나설 조사단은 오는 25일 워싱턴 DC에 도착해 미 정부 인사들과 만난 후 27일 시카고를 방문한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이차희 사무총장, 전국추진위원회 김왕기회장, 그리고 마크 커크 전 상원의원을 만나 재미 이산가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령이 된 재미 이산가족들의 실태 조사는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본인이나 가족들이 직접 나서주기를 바라며 올해 안에 실태 조사를 마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한편 미 하원에서는 영 김 의원에 의해 재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된 바 있다. 이 결의안에는 미셸 박 스틸(공화당), 앤디 김(민주당), 매릴린 스트릭랜드(민주당) 등 한국계 의원들과 함께 14명의 의원이 동참했다. 한편 윈미디어그룹(윈티비, 시카고 한국일보)에서 28일 실사단과 단독 인터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