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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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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주지사, 쿡카운티 등 폭풍 피해 11개 카운티 재난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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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올봄과 초여름 잇따른 악천후로 피해를 본 11개 카운티에 대해 주 재난선포를 발령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30일, 3월과 4월 발생한 악천후 피해와 최근 한 달 사이 발생한 폭풍 피해와 관련해 재난선포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올해 일리노이에서 기록적인 수준의 악천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중반이 지난 현재까지 일리노이에서 확인된 토네이도는 173건으로, 단일 연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러 지역사회에서는 홍수와 우박, 직선 강풍 피해도 발생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일리노이는 올해 전례 없는 악천후를 겪었다”며 “지역사회와 사업체, 가정이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피해 지역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 재난선포가 내려지면 피해 대응과 복구 작업에 추가 주정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또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재난 지원을 요청하는 절차도 원활해진다.

피해 카운티의 지역사회는 지역개발 포괄보조금 재난대응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 잔해 제거, 공공 인프라 복구 등에 최대 25만 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주 6월 토네이도 피해와 관련해 연방재난관리청 또는 연방 중소기업청을 통한 추가 연방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정부는 현재 지방정부와 함께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연방 지원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토하고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주 시카고에서 기자들에게 “피해 추산액이 지원 기준에 전혀 가까워질 수 없는 경우라면 연방 재난선포를 신청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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