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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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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가스, 요금 인상 요구액 5,800만달러 낮춰…소비자단체 “여전히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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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bLive

시카고 지역 천연가스 공급업체 피플스가스가 당초 신청했던 요금 인상액에서 약 30%에 해당하는 5,800만달러를 줄인 수정안을 일리노이주에 제출했다. 그러나 소비자 감시단체들은 축소된 인상안도 여전히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피플스가스는 앞서 노후 기반시설 교체에 필요하다며 연간 2억200만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을 신청했다.

일리노이 상무위원회는 지난해 피플스가스에 2034년 말까지 약 1,000마일에 달하는 노후 철제 가스관을 폐기하거나 교체하라고 명령했다.

피플스가스가 새로 제출한 수정안은 기존 요구액에서 약 5,800만달러를 줄인 것으로, 최종 인상 요구액은 약 1억4,400만달러가 된다.

그러나 소비자 감시단체인 시민공공요금위원회와 일리노이 공익연구그룹은 수정안에도 기업 임원 보너스와 과도한 이윤, 부실하게 운영되는 노후 가스관 교체사업의 낭비성 지출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피플스가스는 기존 인상안이 승인될 경우 일반 가정의 월평균 가스요금이 10~11달러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시민공공요금위원회에 따르면 수정안이 승인될 경우 가구당 월평균 인상액은 7~8달러로 줄어든다.

하지만 두 소비자단체는 이 정도 인상도 가계에 지나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존 가스관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교체하지 않고 다른 에너지 전환 방안을 병행하면 고객들이 최대 20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피플스가스의 요금 인상안은 올해 초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1월 소비자단체들은 피플스가스가 최근 10년 동안 공격적으로 요금을 올리고 기록적인 수익을 냈다며 이번 인상안을 사실상 ‘현금 챙기기’라고 비판했다.

시카고 시의회도 지난 3월 피플스가스의 인상 요구가 “과도하다”며 회사 측에 인상 필요성과 비용 산정 근거를 따져 물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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