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종합 복지관 연례 모금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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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세 대간을 잇는 다리 역할을 표방한다는 주제로 제31주년 한울 종합 복지관 베네핏 디너 행사가 윌링의 체비 체이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제리 김 씨와 권미연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손지선 사무총장과 손성희 이사장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클래리티 파트너스 그룹의 데이비드 남궁 전 한울 이사장에게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했다.
손 이사장은 한울은 누군가의 부모, 할머니, 손자, 손녀인 가족 구성원들이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고
서로가 도움이 되는 서포트 시스템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데이비드 남궁씨는 커뮤니티 봉사자를 선정하는 입장에서 수상하는 입장이 되니 감사하다, 200만에서 800만 달러 규모의 단체로 성장한 한울이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는 사명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말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250여 명의 한울 가족들과 후원자들이 함께 모인 이날
한국전통예술원(KPAC)의 공연과 미국인 린다 루고 양의 한국어 노래, 인하모닉(Enharmonic)팀의 색소폰 연주, 한울 인터제너레이셔널 합창단의 공연이 모인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한 돌리 최 씨는 한울의 사역이 가족 간의 큰 다리 역할을 해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손지선 사무총장은 이번 한울 종합 복지관 베네핏 디너 행사를 통해 1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이 모이기를 기대한다며 한울 복지관의 부엌 공사와 연장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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