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화제 2제 ‘틱톡 400만 팔로워 보유’ ‘지상파 오디션 최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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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법 전수 데이빗 서씨
LA 타임스“뜨는 사진작가”소개
대형 스튜디오 LA서 운영 인기

짧은 동영상을 올리는 틱톡(TikTok) 모바 일 비디오 플랫폼에서 4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한인 인플루언서 데이빗 서(사진)가 유용한 사진 포즈 팁을 전수해 화제를 모으 고 있다.LA 타임스는 10일 틱톡 인플루언서 데이 빗 서씨가 사진작가로서 400만명의 팔로워 들에게 멋진 포즈로 사진 찍는 법을 전수하 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서씨의 포즈 팁은 간단하고 접근하기 쉬 운데, 이미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파다하게 입소문이 퍼진 상태다. 틱톡은 짧은 동영상 을 업로드하는 시각 중심적인 플랫폼으로, 팔로워들은 서씨가 알려준 포즈를 실전에도 대입해 결과물들을 서로 공유하는 놀이를 이어가기도 했다.

사진작가로도 활약하는 서씨는 독학으로 춤을 배웠는데, 그의 다채로운 몸짓은 훌륭한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데 유용한 역할을 했다.

신문에 따르면 서씨는 “카메라로부터 각 도 맞추는 방법을 배우면 누구나 좋은 사진 을 찍을 수 있다”면서 “몸의 곡선을 부각시 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UC 데이비스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서씨 는 대학생 때만 하더라도 사진 수업에서 낙 제하기도 했다고 한다. 졸업 후 서씨는 새크 라멘토로 이사 가서 사진 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다 서씨는 자신의 작업물을 여러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공유하기 위해 2019년 틱톡에 가입했고 이후 인생이 대변 환기를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스튜디오를 닫 아야 하는 위기에서 서씨의 틱톡 동영상이 인기몰이를 하게 되면서 서씨의 스튜디오에 는 수많은 고객들이 밀려들었다. 이후 서씨 는 더 큰 스튜디오를 LA에 얻을 수 있었다.

서씨는 “사진과 영상을 찍을 때 정말 중요 한 건 우리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것”이라면서 “포즈를 취하는 일은 본인 의 창의력을 표현하는 한 방법이 될 수도 있 다”고 말했다. 틱톡 링크: https://www.tiktok.com/@david suh?lang=en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1위 알렉사
‘원더랜드’불러 홀로 700점대
마이클 볼튼 등 팝스타들 제쳐

한국계 미국 가수인 알렉사(김세리·26·사 진))가 미 지상파 방송사의 서바이벌 음악 프 로그램에서 우승했다. 한국계 가수 최초다. 알렉사는 9일 NBC에서 방송된 경연 프 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American Song Contest) 결승 무대에서 마이클 볼턴 등 쟁쟁한 팝스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총 10팀이 참여한 결승에서 알렉사는 ‘원더 랜드’를 불러 홀로 700점대를 기록, 압도적 인 점수 차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클락슨이 “알렉사”를 호명하며 우승자를 공개하자 알렉사는 눈물을 흘렸다. 결승무대에 서 알렉사는 라틴풍의 흥겨운 비트에 맞춰 감 칠맛 나는 랩과 호소력 짙은 노래로 무대를 압 도했다. 아울러 할리웃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 드’에 나와 한국에도 친숙한 양 갈래 머리의 할 리퀸 스타일로 의상을 차려입고 격렬한 춤을 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켈리 클락슨과 스눕독이 진행을 맡은 ‘아 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50개 주와 워싱턴 DC 등을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가 무대 를 선보이고, 심사위원과 시청자의 투표로 우승자를 뽑는 프로그램이다. 알렉사는 고 향인 오클라호마주의 대표로 출전했다.

우승 직후 알렉사는 소속사인 지비레이블 을 통해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 덕 분에 마지막까지 무대에 있을 수 있었다. 제 게 기적 같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알렉사는 이 프로그램 우승자 자격으로 오는 15일 라스 베가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공연한다.

알렉사는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 국인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 이에서 태어났다. 법의학자를 꿈꾸던 소녀는 2008년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등 K팝에 빠 져 인생의 항로를 틀었다.

영화 ‘미나리’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털사 에서 유일한 아시아계였다는 그녀는 당시 인 종차별을 겪고 힘들었지만, K팝을 들으며 희 망을 잃지 않았다. 그 결과, 2017년 미국 K 팝 사이트에서 개최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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