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부른 성악가 박인수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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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 교수를 역임한 유명 성악가 박인수 교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줄리아드 음대에서 마리아 칼라스 장학생으로 공부했다.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로 남미와 유럽에서까지 주역 테너로서 성공을 거뒀다.

20여 년간 모교인 서울대 음대에서 제자들을 양성하며 300여 회가 넘는 오페라 공연에서 주역의 자리를 지켜왔다. 1989년에는 클래식과 가곡을 접목한 국민가요 ‘향수’를 가수 이동원씨와 함께 불러서 큰 주목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희복씨와 아들 박상준씨가 있다. 장례예배는 3일(금) 오후 6시 LA 한국장의사(2045 W.Washington Blvd., LA)에서 열린다. 연락처 (310)404-5555 오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