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 F
Chicago
Thursday, October 8, 2026
Home 종합뉴스 주요뉴스 허리케인 이사야스, 플로리다 팬핸들 향해 북상

허리케인 이사야스, 플로리다 팬핸들 향해 북상

1
시카고트리뷴

허리케인 이사야스가 세력을 키우며 멕시코만을 가로질러 플로리다 팬핸들과 앨라배마, 미시시피 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올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첫 허리케인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강풍과 폭풍해일,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이사야스는 8일 오전 최대 지속풍속 시속 130㎞ 안팎을 기록하며 멕시코만에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당시 폭풍 중심은 미시시피강 하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680㎞ 떨어진 해상에 위치했다. 기상 당국은 북부 멕시코만 연안에 접근하면서 세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사야스는 30일 밤부터 31일 사이 플로리다 팬핸들에서 미시시피에 이르는 멕시코만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의무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학교 휴교와 관공서 운영 중단도 잇따르고 있다.

멕시코만의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시설도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해상 석유·가스 생산업체들은 일부 시설의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지역 원유 생산량의 약 25%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은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비교적 조용했지만, 이사야스의 등장으로 멕시코만 연안 주민들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