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3-2016] “훌륭한 건축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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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말하기대회’ 금상 이혜령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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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주최 ‘나의 꿈 말하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하상한국학교 8학년 이혜령(레익쥬릭 미들노스학교 8학년, 사진)양은 “금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놀랐다. 다른 친구들이 잘하는 것 보고 상위권에 입상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양은 “유치원 때부터 한국학교를 다니다 조금 쉰 뒤 4학년 때부터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 한국말을 열심히 배울 수 있게 해 수상에 도움을 준 한국학교 김유라 선생님과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양은 이번 대회에서 15년 후 29살 때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자신의 꿈인 건축가가 되고 싶은 이유, 앞으로의 비전에 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앞으로 훌륭한 건축가가 되어 시카고의 랜드마크를 짓고, 어머님께 집을 하나 지어드리고 싶다. 또한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건축물이 많은 프랑스를 방문하기 위해 프랑스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령양은 이번 수상으로 오는 7월 14~16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주최 나의 꿈 말하기대회 본선에 중서부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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