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2017] 지드래곤,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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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패션의 아이콘

7월21일 유나이티드센터서 역사적인 공연

오는 8일 발매되는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사진=YG>

■13세에 데뷔해 ‘빅뱅’의 리더로

1988년 서울출생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한국의 대표적인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 소속 가수다. 그는 2001년 13살때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 ‘2001 대한민국 Hiphop Flex’에 최연소 뮤지션으로 참여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곰TV·MTV 코리아에서 방송된 서바이벌 다큐프로그램 ‘리얼다큐 빅뱅(BIGBANG)’을 통해 최종 멤버에 오른 그는 YG에 발탁돼  6년 동안 혹독한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된다. 지드래곤은 2006년 5인조 힙합그룹 ‘빅뱅’의 리더로 데뷔했고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얻기 시작해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드래곤은 음악 뿐 아니라 패션감각이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2014년 이후 샤넬 패션쇼에 꾸준히 초대받는 그는 크롬하츠, 마크 제이콥스, 톰 브라운, 지방시 등 유명 디자이너들과 패션브랜드로부터 지드래곤이 새겨진 옷을 선물받고 여러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도 활동하는 등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닛 그리고 솔로 활동까지

오는 8일 새 앨범 ‘권지용’을 발표할 예정인 그는 2009년에 첫 솔로 앨범 ‘Heartbreaker’을 발매해 3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해 가장 성공적인 앨범으로 평가받았다. 2010년에는 GD&TOP이라는 2인조 유닛을 결성해 ‘High High’, ‘Oh Yeah’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2012년에는 첫 미니앨범 ‘One of a Kind’를 발표해 ‘크레용’, ‘그 XX’, ‘One of a Kind’ 등을 발표해 같은해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 앨범상’을 수상했다. 2013년 두번째 정규 앨범 ‘COUP D’ETAT’을 발매했고 Mnet 아시아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에 선정되는 등 발매하는 곡마다 화제를 모았다.

■프로듀서로도 실력 입증

지드래곤은 아이돌그룹 출신으로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 실력까지 갖춰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겸 실력있는 프로듀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그의 이름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은 160곡 이상이며 매년 저작권료만 약 8억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빅뱅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을 비롯해 ‘날봐귀순’, ‘링가링가, ‘Stay with Me’ 등이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본보가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하는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통해 오는 7월 21일 오후 8시 1만3천여석의 다운타운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시카고 팬들과 만난다.(티켓구입:ticketmaster.com)<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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