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노스브룩 등 주내 11곳 포함
스테이플스도 점포 축소
사무용품 소매 체인인 스테이플스와 운동용품 체인인 스포츠 어쏘리티가 미국내 매장을 크게 줄인다. 이들 체인은 지난 주 각각 매장 감축과 처분 등 계획을 발표했다.
스테이플스는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올해 안에 북미주 약 50개의 점포를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이미 242개 점포의 문을 닫았으며 최근4분기 매출이 5% 하락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경쟁사인 오피스디포와 합병을 추진중이지만 연방 통상위원회가 독과점을 이유로 합병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스포츠 어쏘리티는 지난 3일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이와 함께 미주 전체 매장의 30%에 달하는 140개 점포를 매각하거나 닫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일리노이주내 시카고 워터타워, 노스브룩, 샴버그 드, 롬바드 등의 11개 점포가 포함되어 있다. 파산법원의 허가에 따라 문을 닫는 점포들은 지난 주말부터 폐업 세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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