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백신의 사망 예방효과가 96.2%를 보여 1회 접종만으로 죽음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존슨앤존슨이 개발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망에 대해 96.2%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공동 연구단은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까지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한 의료 종사자 47만7,2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남아공 보건당국은 지난 4월 존슨앤존슨 백신을 승인했으며, 화이자 백신과 함께 국가 백신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글렌다 그레이 남아공 공동조사관은 존슨앤존슨 백신이 과거 영국발 변이가 우세종일 때 67%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고 현재 지배종이 된 델타 변이에도 감염 예방효과가 7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얀센 백신 접종자는 대조군과 비교해 사망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1차 접종만으로 사망에 대한 보호율이 91~96.2%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업체들이 개발한 백신과 달리 1차례로 접종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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