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에 한국학 기금 교수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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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5년간 500만달러 조성후 한국학 교수 임용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아이비리그 프린스턴대에 한국학 기금교수직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매년 각각 50만 달러씩 5년간 적립해 500만 달러 규모로 기금을 조성후 한국학 교수를 임용하기로 했다.

프린스턴대에는 2007년 첫번째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해 스티븐정 한국문화·사회학 KF 교수가 임용됐다.
이번이 두 번째로 KF는 기금교수직 확대를 통해 대학 내 한국학 연구·교육 기반 확대를 돕는다.

이근 KF 이사장은 18일 뉴저지 프린스턴대를 방문해 기금교수직 설치 협약식을 체결한다.
KF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한국학 전공 기금교수직을 설치해 현재 모두 15명의 한국어(학) 교수가 활동 중이다.

1991년 창립한 KF는 지금까지 17개국 97개 대학에 149석의 정규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했고, 4,000명이상의 한국학 전공 석·박사생 및 박사 후 연구원에게 장학 사업을 펼쳤다.
KF는 11월말 조지아주의 에모리대와도 400만 달러 규모의 기금교수직 설치 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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