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범사에 형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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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수 목사(순복음충만교회)

사람은 누구나 형통한 삶을 소원합니다. ‘형통한 삶이란 내 마음, 내 계획이 차질 없이 뜻을 이루어 얻은 결과입니다. 27세에 유다의 왕이 된 히스기야를 성경은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 하더라고 평가합니다(왕하18:1-18).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하나님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왕권이나 군사력 그리고 힘 있는 이방나라 앗수르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우상을 척결하고 종교개혁을 시도하여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믿음을 보셨고, 그의 실천적인 삶을 보셨기에 그를 형통한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는 심지어 죽어가는 순간에도 사람을 찾거나 의원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가 죽음의 선고를 받았을 때, 그는 침상에서 벽을 향하여 모로 누워하나님이여 내가 하나님께 진실과 전심으로 행한 것을 기억하여 달라고 하면서 눈물어린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로 그의 병은 낳았고 수명은 15년이나 연장되고(왕하20:1-6),그가 생존하는 동안에 예루살렘은 태평하였던 것입니다. 소년 다윗도 거인 골리앗을 물리칠 때칼과 단창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에 의지하여 승리하였습니다. 요셉도 그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범사에 형통케 하셨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하박국3:17-19)하며 자신이 하나님 안에서 형통함을 노래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때, “내가 달려 갈 길을 다 마쳤다 그것은 승리의 길이었다고 자랑할 사람이 과연 우리 인생가운데 몇 사람이나 될까요? 그런데 사도바울은 달려 갈 길을 다 마쳤다고 승리의 삶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복음을 향한, 인류 구원을 향한 아름다운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잘 달렸기 때문에 후회함이 없는 일생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리고 비참한 최후를 마쳤거나 허무주의로 살고 있습니다. 동양 최대의 성자이고 인도인의 태양이었던 간디도 죽기 전에 자신은 괴로운 사람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습니다. 부지런히 뛰어보았지만 그것은 궁극의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그가 왕후제상이든 창녀가 되었든 세리가 되었든 구두닦이가 되었든 푯대가 있고 촛점이 있고 목표가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서북쪽에 있는 넓은 알래스카 주는 1867년까지는 러시아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는 알래스카를 별로 가치가 없는 땅으로 여겨 720만 달러를 받고 미국에다 팔아 넘겼습니다. 미국은 알래스카를 산 지 13년 만에 무려 3억 달러 어치의 황금이 묻혀 있는 것을 발견 하였습니다. 더구나 금 못지않게 귀중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엄청나게 땅 밑에 저장되어 있다는 숨겨진 미국의 보화로 온 세계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러시아는 땅속에 어마어마한 보물이 묻혀 있는 것을 모르고 당장에 손에 쥘 수 있는 720만 달러에 유혹된 것입니다. 눈앞에 있는 것, 현실적인 것에만 착념하며 살다가 영원한 값진 보화를 잃어버리고 후회 할 우매자의 삶이 이러합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13:44-46). 믿음은 바로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화이기에 바울사도는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믿음의 결과는의의 면류관입니다. 상급이 보장된 삶 그것이 바로 영광스러운 구원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2021년의 마지막 주간 송년주일을 보내면서 믿음의 거성인 바울 사도의 길을 바라보며 달려갈 길을 다 달려 끝까지 완주하므로 나중 주님에게 잘 했다고 칭찬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