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2017] “매움과 달콤함의 환상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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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뉴스 ‘헝그리 하운드’ 프로그램의 돌린스키 리포터가 지난 2일 홍콩반점을 찾아 셰프들의 조리과정을 취재하고 있다.

abc7뉴스 음식비평기자 ‘홍콩반점’ 자세히 취재

12월1일 오전 생방송

 

깔끔한 한국식 중국요리 전문점으로 한인과 타인종들이 많이 찾는 글렌뷰 타운내 ‘홍콩반점’이 시카고 abc 뉴스(채널7)의 인기 식당소개 코너인 ‘헝그리 하운드’에 소개된다.

이 코너의 진행자이자 유명 음식비평 리포터인 스티브 돌린스키는 지난 2일 오후 홍콩반점을 찾아 주방에서의 조리과정과 요라 시식후 평가를 하는 등 자세히 취재했다. 돌린스키 리포터는 시카고 일원 식당들을 사전 답사해 요리를 시식한 후 ‘맛집’이라 판단되면 정식으로 취재요청을 한다. 그는 이날 홍콩반점의 대표 메뉴인 짬뽕, 쟁반짜장, 볶음면, 군만두와 새 메뉴인 홍콩윙즈, 마요새우 등 6가지 음식을 집중 취재했다. 주방 내부에 들어가 요리사들이 면을 뽑고 삶고  볶는 과정을 자세히 살폈고 ‘한국의 패스트푸드’로 불리는 짜장면과 짬뽕에 대해 흥미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돌린스키는 “맛있고 빠른 조리가 가능한 면 요리 전문점이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친구들과 함께 사전 답사를 했다. 그때 음식이 정말 맛있어 정식으로 ‘헝그리 하운드’에 소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카고시에 살기 때문에 자주 올 수는 없지만 만약 서버브에 살고 있다면 엄청 자주 찾을 것 같다. 맵지만 계속 끌리는 면 요리들과 달콤하게 입에서 녹아드는 마요새우는 환상적인 조합”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콩반점 시카고지점의 신명주 대표는 “지난번 돌린스키가 사전답사를 온 후 페이스북에 음식이 맛있다고 올렸는데 그 주부터 타인종 손님들이 엄청나게 몰렸다. 초창기 힘들었던 시절을 지나 ‘정성으로 요리하자’는 마음과 노력으로 이어왔던 식당이 주류미디어에 소개되는 기회까지 얻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한국식 중국요리나 한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고 더 나은 요리와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bc 뉴스는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헝그리 하운드’에서 이날 취재한 영상자료와 함께 홍콩반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신경은 기자>

돌린스키 리포터가 홍콩반점의 다양한 메뉴들을 소개하며 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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