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짝퉁 스포츠 용품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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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연방 수사당국이 공개한 압류된 짝퉁 스포츠 물품들.

연방세관 등 합동단속
모조 NFL 트로피까지

수퍼보울을 앞두고 연방 당국이 시가 1억 달러 상당의 짝퉁 상품을 대거 적발했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0일 NFL 사무국 및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국토안보수사국(HSI), LA 카운티 셰리프국 등 수사기관들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팀 플레이어’ 단속 작전을 통해 지금끼지 총 9,780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관련 짝퉁 상품 26만7,511개를 적발,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팀 플레이어’ 단속 작전은 지적재산권 센터에서 매년 스포츠 의류 및 관련 상품을 카피한 불법 모조품을 단속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여러 수사기관들은 짝퉁 단속에 협력해 온, 오프라인 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퍼보울 및 스포츠 관련 모조품을 대거 압류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이 압류한 상품에는 가짜 상표를 단 스포츠 유니폼, 모자, 반지, 티셔츠, 재킷, 티켓, 기념품 등 진품으로 가장한 다양한 스포츠 관련 물품들이 포함됐고 심지어 가짜 빈스 롬바디 트로피(수퍼보울 우승 트로피)까지 있었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지난해 오퍼레이션 팀 플레이어를 통해 4,500만 달러 상당의 짝퉁 스포츠 물품을 적발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온라인 상에서 불법 상품 판매가 늘어나자 상업용 웹사이트에 대한 단속을 강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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