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 인종차별 칼부림에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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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터 칼든 괴한 욕설 후 얼굴·목 부위 찔러

코로나19 사태 속 아시안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뉴욕 퀸즈 플러싱에서 30대 한인 남성이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중상을 입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ABC 방송의 세판 김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한인 임창(34)씨가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30분께 퀸즈 플러싱 린든 플레이스 소재 플러싱 모텔 앞에서 “아시아로 돌아가라”는 인종차별 발언을 하며 다가온 괴한이 휘두른 박스 커터 칼에 왼쪽 얼굴과 뒷목 부위를 심하게 베였다.

출혈이 심했던 임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봉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씨를 공격한 직후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를 수배 중에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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