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기내 위생이 가장 불결한 곳은? 화장실 변기가 아니다

0
1257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비행기를 탈 때 기내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항공기 기내 좌석 등받이 주머니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럽다는 주장이 승무원으로부터 제기돼 논란이다.
인플루언서인 플라이트 베이 비는 비행기 좌석 등받이 주머니는 따로 청소를 안해 세균 덩어리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승객들이 각종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심지어 사용한 기저귀까지 좌석 등받이 주머니에 버리고 가는 것을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기내 청소를 할 때 이 주머니 쓰레기를 수거만 할 뿐 별다른 청소를 하는 걸 못 봤다고 주장했다.
승무원 플라이트 베이 비는 기내 화장실은 주기적으로 청소하지만 등받이 주머니의 경우 따로 관리하지 않으니 세균이 가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른 승무원 출신도 가장 더러운 장소로 ‘좌석 뒤 주머니’를 지적한 바 있다.
그들이 지적한 ‘기내 가장 더럽고 불결한 장소’는
좌석 뒤 주머니를 비롯해 앞 테이블, 공기 구멍, 기내 안전 수칙 안내문, 안전벨트, 화장실 문 등이다.
최근 여행 회복에 따라 비행기 운항횟수가 늘면서 여객기 재가동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항공업계는 화물전용여객기로 활용하던 항공기를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는 작업도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