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플레인스 경찰, 최근 은퇴한 가톨릭 성직자에 성추행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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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헤럴드>

데스플레인스 시에 거주하는 한 가톨릭 성직자가 계속해서 성추문에 휩싸여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데스플레인스 경찰은 27일 최근 레이크주리크 시의 세인프란시스 드 세일에서 은퇴한 성직자 데이비드 라이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시카고 대교구가 해당 성추문으로 그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한지 2주 만에 전해졌다.
라이언을 둘러싼 두 건의 성추문 중 하나는 그가 데스플레인스 시에 위치한 문제 아동 거주시설 매리빌 아카데미에 근무하던 시기 발생했다. 당시 71세이던 그는 매리빌에 거주하던 아동에게 신체접촉등의 성추행을 자행했다고 신고자들은 주장했다. 이어 그가 1980년대 중반에 첫 범행을 저질렀으며 2000년대 초반에 두 번째 범행을 일으켰다는 신고를 바탕으로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언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비슷한 성추행 혐의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추문으로 성직자 자리를 떠났지만 해당 혐의가 사실없음으로 판명돼 다시 교구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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