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대 전국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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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학교 <위키백과>

44세 이하 민주, 45세 이상 공화

8일의 중간선거에서 미국 국민들은 한쪽을 일방적으로 밀어주기 보다는 양당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화당의 붉은 물결은 막았지만 하원을 빼앗긴 민주당,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다수당을 겨냥했던 공화당은 선거 결과가 100% 나온 것은 아니지만 한 발자국 물러서 개표를 신중히 바라보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대가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의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연령별, 성별, 인종별로 어느 당을 지지했느냐는 자료다.
이 자료에 따르면 44세 이하는 민주당에, 45세 이상은 공화당에 투표하는 세대 분단 현상이 일어났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시카고대 전국 여론 조사센터의 출구조사 분석에 의하면 민주당 대 공화당 지지비율은 18-29세가 53% 대 40%이었으며 30-44세는 52% 대 43%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리고 45-64세는 민주당 대 공화당 지지비율이 43% 대 53%였으며 65세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45% 대 53%로 나타나 공화당 지지세가 높았다.
성별로 볼 때는 남성은 민주당 43%, 공화당 53%를 보였으며 여성의 경우, 민주당 50%, 공화당 46%로 나타났다.
여성이 낙태 등의 민감한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민주당쪽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인종별 분류에서는 백인의 민주당 대 공화당 지지가 39% 대 57%인 반면 비백인의 지지비율은 65% 대 30%로 나타났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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