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칼 경제 브리핑] IL 5억5천만불 빌려

0
997

도로 건설 등 투입 예정

 

예산 없이 1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 일리노이주가 16일 5억5천만달러를 추가로 빌렸다. 이자율 3.74%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 린치가 이 채권을 사들였는데 주 정부는 이자율이 싸다고 자랑이다. 연초 4억4천만달러를 빌릴 때는 4%의 이자율이었다. 재정이 건전한 주라면 2%대의 이자율로 자금을 빌릴 수 있지만 일리노이주는 거의 최악의 재정상태를 보이고 있어 이 정도 이자율도 감지덕지라는 반응이다. 이번에 빌린 자금 중 3억3천만달러는 대중교통 부문에, 2억달러는 도로 건설에, 나머지는 기간시설 보수에 쓸 게획이지만 주의회를 통과해야 지출이 가능하다.

일리노이주는 기록상 1930년 이후 미 전역에서 예산안 통과 없이 1년 가까이를 버틴 유일무이한 주라는 사례를 남기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