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을 달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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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한국재생-에너지-공사-캡쳐-태양광

한인 주택 오너들이 전기세 절약을 위해 태양광 패널 설치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보조금 혜택은 받을 수 있지만 태양전지 패널과 함께 배터리까지 설치해야 지원금을 받게 된다고 해서 고민 중이라는 지적이다. 이런 결정은 캘리포니아주 전력 정책을 결정하는 공공유틸리티 커미티가 정한 정책 중 태양광 패널을 신규로 설치한 가구의 전력 사용량이 전력 생산량보다 적을 경우 전력회사로부터 받는 보조 혜택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배터리도 설치해야 전과 같은 수준의 혜택을 볼 수가 있게 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직 주별로 규정은 다를 수 있지만 주택 오너 입장에서는 ‘패널 설치가 여전히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태양광 설치 시 가정용 배터리 가격이 30% 연방 세금 공제를 제외해도 7,500달러부터 시작한다는 게 문제다. 따라서 태양광 패널 설치비에다 배터리까지 합치면 1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전문가들은 태양전지 패널만 사면 해당 비용을 5-6년 안에 회수할 수 있지만 만약 배터리까지 구입한다면 원금 회수를 위해서는 9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할 계획을 세운 주택 오너라면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전문가들과 상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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