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리노이 주 초.중.고 한국어교사 양성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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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국교육원,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와 양해각서(MOU) 체결

시카고한국교육원,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와 양해각서(MOU) 체결 – □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문상연)은 일리노이 주 초.중.고교에서 실시되는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정규자격을 보유한 한국어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시카고에 위치한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Northeastern
Illinois University, 5500 N St. Louis Ave, Chicago, IL 60625)와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11월 13일(월) 체결한다고 밝혔다. ◦ 시카고한국교육원과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는 2018년 6월에 한국어
교사 자격 취득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최초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명의 한국어 정규교사를 배출한 바 있는데, 이번에 MOU를 연장함에 따라
향후 일리노이 주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어 교사 양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주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반을 개설
하고자 하는 학교들이 다수 있었으나, 수요에 비해 전문성과 교사 자격을
갖춘 한국어교사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었다. ◦ 이와 같은 점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NEIU가 한국어
교사 과정을 유지해 온 것을 바탕으로 이번 새로운 MOU 체결을 통해
일리노이 주 공립학교에 필요한 한국어 교사 배출을 확대하고 일리노이
주 등 중서부 지역의 한국어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특히, 교육부 『해외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체계 구축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함에 따라, 그간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보다
효과적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한국교육원은 현재 시카고교육청(Chicago Public Schools) 관내 3개
초.중 통합학교와 시카고 인근 사립학교 1개교 등 총 4개교에서 69개 반, 약
1,700여명의 학생들이 정규과목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향후 한국어반을
새로 개설하거나 다시 운영하기를 원하는 학교들이 더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 한국어교사 양성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이정순
교수는 “2018년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고 있던 시카고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한국어교사 자격증이 있는 교사를 찾을 수가 없어 한국어 수업이 폐지될 위기에
이르렀지만, 시카고한국교육원과 MOU를 체결하고 신속하게 교사자격증을 갖춘
교사를 배출하여 위기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한 일이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
하다.”라고 강조했다. ◦ 문상연 교육원장은 “이번 MOU 연장 체결을 통해 NEIU와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질 높은 한국어교사 자원을 보다 많이 확보
하여 한국어 채택사업이 활성화되고 지속성을 가지기를 바라며, 미국
중서부 지역 내 세계 언어(World Language)로서 한국어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국어 교사 자격
취득에 도전하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공: 시카고 한국 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