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듀엣팀 “루시드 에코”의 첫 시카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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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도담언약교회에서 발달장애 듀엣팀 “루시드 에코”의 첫 시카고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오 솔레미오, 뱃노래, 님이 오시는지, 참 좋으신 주님, 주의 은혜라 등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가곡과 성가곡까지 다양한 범주의 노래를 선사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곽경해씨와 피아니스트 이수연씨 그리고 시카고 밀알선교단원들이 찬조 출연해 공연의 다양함을 보여주었다. 시카고 무대가 많은 이들의 박수가운데 끝을 맺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한 루시드 에코팀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 꿈이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프라노 전해은씨는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 병을 앓고 있던 중 노래를 못 부를 건강상태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무대에 서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교회 담임 곽성룡 목사의 기도에 이어 모든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합창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박수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