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토네이도 강타…6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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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에 토네이도가 덮쳐 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8만 가구는 정전피해를 입었다.

테네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지난 9일 오후 2시께 토네이도가 상륙해 2세 영아를 비롯해 총 6명이 사망했다. 내슈빌 교외 지역 사망자 중 한명은 토네이도 상륙 당시 이동식 주택에 머물다 변을 당했다. 토네이도의 위력에 이 이동식 주택이 날아가 또 다른 주택을 덮치며 해당 주택에 있던 엄마와 두 살배기 아기까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적 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정전 현황 집계사이트(poweroutage.us)에 따르면 테네시주에서 8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 11일 오전까지 1만7,000가구가 정전 피해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날 하루 종일 해당 지역의 온도는 50도 이하로 주민들은 강추위 속에 벌벌 떨어야 했다.

91채의 건물이 파괴되고, 271채 주택은 거주할 수 없는 수준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