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AT&T 서비스 장애, 정보기관 사이버 공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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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22일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AT&T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연방 기관들이 이 장애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ABC 뉴스는 회사가 장애를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와이파이를 통한 통화를 권장했다.
AT&T 대변인은 “오전에 일부 고객이 무선 서비스 중단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우리는 그들의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긴급히 작업 중이다”고 말했다.

22일 오전에 AT&T는 네트워크의 75%가 복구되었다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한 소식통은 FBI 및 국토 안보부(DHS)를 포함한 다른 기관들이 이제 AT&T 장애가 사이버 공격이나 해킹의 결과인지 또는 단순히 기술적인 오작동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긴급히 조사 중이라고 ABC 뉴스에 말했다.

디지털 서비스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73,000명 이상의 AT&T 고객이 장애를 보고했다. 이는 종합적인 숫자가 불편신고 건수만 통계된것으로 실제 장애 건수는 수 배에 달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후 장애 보고가 약간 줄었지만, 장애는 다시 증가 한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지방 정부는 AT&T의 장애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응급관리부는 22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911 센터가 운영 중이라고 밝혔지만, 많은 AT&T 고객들이 장애로 인해 비상 전화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라인 전화로 전화하거나 타사의 셀폰 서비스를 가진 사람에게 911로 전화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은 ABC 뉴스가 입수한 비밀 메모에 따르면 “장애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악의적인 활동의 징후도 없다”라고 보고했다.

CISA는 사이버 위협을 모니터링하는 DHS 내의 기관이다. 관계자들은 대체 수단으로 비상 서비스에 연락할 것을 촉구했다.

AT&T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동통신과 광대역 서비스를 통해 1억 명 이상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erizon 및 T-Mobile은 각각의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른 제공자의 장애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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