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로교회 60주년 기념 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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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타스카에 위치한 한미장로교회(담임 고훈 목사) 본당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5시, 60주년 기념 음악회가 유미숙 집사의 사회로 개최됐다.

인사말에 나선 주용성 전 담임 목사는 선물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것 중 가장 큰 선물은 교회이며,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의 한 지체로 살아갈 수 있는 것 또한 축복이라고 성도들을 축복했다.

제1악장에서 북으로 여는 서곡 소나타 시간에는 김덕환 대북 연주자의 연주를 시작으로, 피아노와 오르간 듀엣, 한미 찬양대의 시편 찬양이 이어졌다.

김근영 전도사의 지휘아래 장구, 꾕과리 소리에 맞춰 소리꾼 박주미씨가 시편의 가사 내용으로 아름다운 동,서양의 조화가 이루어진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근영, 김용민, 이수영, 표경진 등 남성 사중창단이 출연, 정혜원 피아노 연주에 맞춰 시편 23편과 46편의 가사로 노래를 선사했다. 마지막 감사의 찬양 시간에는 한미 찬양대의 시편 합창에 이어 소리꾼 박주미가 솔로를 선보였다.

이 교회 김성진 장로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민사회에서 전통과 신앙을 지켜온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그간 힘든 점도 예배를 통해 치유가 되고 새로운 60년을 향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강신원, 이종형, 주용성 역대 담임목사들을 초청해 시편을 주제로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돌리는 음악제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축복했다.

고 훈 담임목사의 폐회 기도로 음악회는 종료됐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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