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당신을 위한 ‘앱’] 103개 언어 번역 ‘구글 트랜슬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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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translate

‘구글 트렌슬레이트’는 카메라 인식을 통한 번역도 제공한다.

 

손안의 작은 컴퓨터, 스마트폰은 어느새 우리 삶의 필수품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본보는 독자들이 다각도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 ‘스마트한 당신을 위한 앱’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다른 주제의 앱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한다. 이번 주는 103개의 언어를 번역해주는 ‘구글 트랜슬레이트’(Google Translate)를 소개한다.

성경의 첫 챕터인 창세기엔 ‘바벨탑 사건’에 따르면 처음엔 온 세상의 인간들이 모든 같은 언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신이 인간의 오만함으로 세워진 바벨탑에 노해 이를 무너뜨리고 인간들에게 각기 다른 언어를 줘 서로 불통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인류가 각기 다른 언어를 가지게 된 기원이다. 정말 이 때문에 지구상의 언어가 이토록 많아진 걸까.

하지만 세상은 진보하고 지구는 점차 좁아진다. 구글 트랜슬레이트는 텍스트 입력 및 음성 인식을 통해 103개의 언어, 필기 인식을 통해 93개의 언어를 즉시 번역해줌으로써 다른 언어 사용자끼리의 편의를 돕는다. 또한 인터넷이 연결돼 있지 않은 경우에도 52개의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카메라 및 필기 인식 등을 통해 52개국 언어를 번역해주는데 모든 모드엔 영어와 한국어 모두 포함돼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무료다.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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