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5-2016] 1등 ‘사랑비’ 길원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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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축제 노래자랑 총 20개팀 열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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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대회 1등 수상자 길원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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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대회 참가자들과 관객들이 대회가 끝난 후 한국걸그룹 씨스타의 히트곡 ‘Shake it’에 맞춰 다함께 춤을 추고 있다.

 

지난 13~14일 열린 제21회 시카고 한인축제 중 13일 개최된 시카고 한인 노래자랑대회에서 길원재씨가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총20개의 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대회 1등의 영광은 김태우의 ‘사랑비’라는 곡을 부른 길원재씨가 차지해 부상으로 아시아나 한국 왕복 항공권을 받았다. 이밖에 2등은 ‘문밖에 있는 그대’를 선곡한 황성희(삼성 40인치 스마트 TV), 3등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한 송새미(200달러 상금)씨 등이 각각 입상했으며 이들을 제외하고도 참가팀 모두에게 한국식당이용권, 골프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1등 수상자인 길원재씨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워낙 쟁쟁해서 1등을할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한국에서 공부와 일을 병행하기 위해 시카고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가슴이 두근거린다”면서 “원래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한국에 있을 때도 노래 부르기를 즐겼었다. 한인축제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인 만큼 흥겨운 멜로디를 가진 사랑비를 선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길씨는 “올해 한인축제 자체에 처음 참가해본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더욱 더 큰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래자랑대회는 KBC의 주최로 이뤄졌으며 KBC 유정임 아나운서와 옥진우 씨가 진행을 맡았다. 진안순 한인회장, 중서부한인청년회의소(JC)의 강주영씨, 박근배 시카고아버지합창단 지휘자가 심사위원으로 나서서 가창력, 무대매너, 관객호응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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