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8-2017] “비수기라 정말 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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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카고 왕복항공권 최저 760달러

한국 가족 초청 적기

 

최근 한국에서 출발하는 시카고행 왕복항공권 가격이 760달러대로 알려져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를 초청하기에 좋은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한국-시카고 직항 왕복권 가격은 최저 760달러(세금 별도)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반면, 같은 기간 시카고-한국 직항 왕복권의 가격은 1,236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적 항공사의 한국-시카고 직항 왕복 항공권을 790달러에 구입한 글렌뷰 거주 이현혜씨는 “올해 3월 중순 봄 방학기간에 맞춰 엄마가 미국에 오시기로 해서 여행사를 통해 알아봤더니 직항 왕복항공권이 700달러대였다. 미국은 봄방학 기간이라 비쌀 것으로 생각했는데 평소보다 굉장히 저렴해서 고민할 것 없이 바로 구입했다.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성수기와 비수기를 잘 알아보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스 플레인스에 위치한 ‘유 앤 아이’ 여행사의 다나 정씨는 “결재하는 지역이 한국인지, 미국인지에 따라 결재 당일 환율에 의해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한국에서 미국오는 왕복 항공권도 미국에 위치한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재는 비수기로 한국-시카고 직항 왕복권 가격이 760달러대부터 시작하기에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한국 추석 연휴가 10일정도라 10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연휴동안 가격이 오르는 경우를 감안해 벌써부터 추석기간에 좌석이 없을 정도로 문의가 많다”며 “한국이나 미국에서 성수기, 비수기 시즌에 따라 가격이 차이나 나는 경우가 많다. 항공권은 항공사, 시즌, 시기, 요일, 좌석마다 가격변동이 있기 때문에 여행사와 상담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동서여행사의 줄리아 안씨는 “출발일 2~3주를 앞두고 마일리지 70%적립 조건으로 특가로 나온 항공권이 꽤 있다. 또한 미국과 한국 출발 도시에 따라 또는 수요가 많고 적음에 따라 항공사에서 책정되는 가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한국에서 시카고로 들어오는 가족들을 위한 항공권을 구입하려는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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