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할렐루야 대성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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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한 ‘2018 할렐루야 대성회’ 첫날인 24일 이용규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한인교회협의회 주최…이용규 선교사 초청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조은성 목사)가 주최한 ‘2018 할렐루야 대성회’가 열려 목회자 및 성도들이 함께 말씀, 찬양, 기도로 은혜를 받았다.

지난 24~26일 글렌뷰 타운내 시카고언약장로교회(담임목사 차광선)에서 열린 이번 대성회에는 평신도 출신 선교사로 ‘내려놓음’과 ‘더 내려놓음’의 저자이자 이슬람 국가에서 교육 선교를 하는 이용규 선교사가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500여명이 참석한 첫날 24일 집회에서 이용규 선교사는 ‘떠남’을 주제로 한 말씀을 통해 “삶에서 믿음의 번지점프를 여러 번 했는데 죽기는 커녕 오히려 지혜의 자리에 올려주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이 고향을 떠나 이민생활을 하며 두려움이 많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훈련을 위해 여러분을 부르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날을 알지 못한 채 첫발을 떼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려주지 않으시고 다만 믿음으로 가라고 하신다. 그때 첫 발을 뗀 사람과 주저한 사람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내 안전지대를 포기하고 모든 것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자”고 강조했다.

교회협의회 회장 조은성 목사는 “마음의 문을 열고 말씀을 사모하고 기대하고 온 평신도들이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는 도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대성회에 참석한 문영수·문보리 부부(하일랜드팍 거주)는 “아브라함이 나오는 성결 구절을 많이 읽어왔지만 오직 예수만을 믿고, 순종해 나아가는 믿음의 삶에 대한 메시지로 들으니 새롭고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규 선교사는 26일 오전 팔로스 힐스 타운내 남서부교회, 오후에는 시카고온누리교회 다운타운 캠퍼스 등을 순회하며 3일간 ‘떠남’, ‘신부의 사랑’, ‘만족’ 등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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